| 요즘 들어 문뜩 나의 존재를 깨닫게 되어 깜짝 깜짝 놀라곤 한다. 나로 살아가는 건 나 자신이지만 어떨 때는 살아가는 내가, 내가 아닌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흡사 온라인 FPS게임을 할 때, 자신이 조종하는 캐릭터가 죽임을 당해도 아무렇지도 않은 것처럼, 나의 정신이 잠시 몸 속으로 들어와 움직이듯이 현실 인식이 잘 안될때가 있다. 세수를 하러 거울을 보다가, 갑자기 내가 이렇게 생겼었구나(처음 본 사람마냥) 라고 생각할 때도 있고, 일을 하거나 공부를 할 때도 내가 아닌 'xxx'라는 사람이 행동을 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 질때가 있다. 귀를 너무 쫑긋 세우고 살다보니, 주체를 잃고 객체화 되고 있는게 아닐까 라고 생각해본다. ps. 내가 무엇이 될 것인가 아니라,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해 보아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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