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간사이지방 여행
떠나기 | 2009/07/16 03:50
![]() 자세한 내용은 생략한다. |
![]() 저 만화를 본 후부터 길을 가다 TheNorthFace가 보이면 유심히 처다보게 되었다. NorthFace 옷을 입은 사람들은 전부 남자들이었고 그 중에서 학생들(대학생 포함)이 많았다. 자꾸만 만화가 생각난다 ㅠㅠ 할아버지 기일이었고 친척분들도 모두 모이신다기에 집에 돌아왔다. 집에 돌아온 나에게 동생이 한가지 이야기를 말해주었다. 아버지가 수능을 마친 동생에게 뭔가 주려고 인터넷에서 큰돈을 결재하는 것을 보았다고 한다. 그날은 일가 친척분들이 모두 집안에 계시기에 그것에 대한 직접적인 질문은 내일 하기로 했다. 친척분들이 하나둘씩 떠나고 내 손에는 기대하지 않았던 봉투들이 쥐어져있었다. 그러나 이것은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동생이 말하는 비싼 선물이 무엇인지 알아야 했기 때문에. 어제 약속한 대로 동생이 아버지에게 직접 물어보기로 했다. 얼마 안되 아버지는 옷을 하나 들고 나오셨다. 만화에서 보던 TheNorthFace였다. 나도 모르게 격해는 이 감정.... 그런데 뭔가 이상했다. 아버지가 옷을 직접 입으시더니 우리 앞에서 빙그르 도셨다. 그리곤 하시는 말씀이, "이 옷 따뜻해서 좋다" 동생이 본 선물은 선물이 아니라, 아버지의 등산복이었고(아마) 가격은 동생이 본 것보다 더 비쌌다. 그리고 동생이 그 가격에서 사서 자신에게 선물했다고 생각했던 USB 메모리는 4만원짜리였다. 만화를 다시 보았다. 울음도 웃음도 안나온다. 이거 잘된건가? 잘못된건가???? |
숨박꼭질을 하면 항상 내 등 뒤를 따라다니던 아이가 있었다. 나 혼자의 몸도 숨기기도 어려운 놀이가 숨박꼭질이기에 좋지만은 않았다. 나무 뒤에 숨어도, 미끄럼틀 뒤에 숨어도 나를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아이 때문에 나는 항상 들키기만 했다. 매번 숨박꼭질을 할 때마다 그 때문에 내가 자꾸 들키자 나는 불평을 했다. 그러자 어머니는 나에게 이런 말을 하셨다. '너에게는 하나밖에 없는 너의 동생이다'라고. 내가 동생에게 좋은 본보기를 보여주는 형이였는 지는 장담할 수 없지만, 동생이 나를 매우 잘 따랐다는 것은 장담할 수 있다.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서로 같은 이름을 부를 수 있는 내 동생에게 --------------------------------------------------------------------------------------------------- ps. 점수가 아니라 등급으로만 나와서 실제 성적표를 받아봐야 알겠지만, 가채점 결과 잘봤다고 한다. 예상 수능등급컷라인대로라면 기대하던 최적의 결과를 받을 수 있을 듯 하다. 시험 보고 동생에게 내가 한 일은 괜히 워크3 접속해서 오랜만에 게임하던 동생 게임 튕기게 한 일 정도..-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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